에이수스 터프(TUF) A15 FA506 리뷰 – 르누아르 진영의 돌격대장

드디어 도착한 르누아르 게이밍 노트북

드디어 정식 리뷰 중에는 첫 르누아르 노트북이네요. 최근에 에이수스에서 르누아르 노트북 선발대 중 TUF A15 모델과 제피러스 G15 모델이 출시됐는데, 그 중에서 TUF 시리즈는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G15는 보다 고급형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어서 르누아르 CPU의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쿨링 설계가 더 좋은 TUF A15 모델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먼저 평가를 해보게 됐네요.

R7-4800H는 아마도 르누아르 기반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CPU이기 때문에 나름 흥미로운 토론거리가 많습니다. 그럼 한번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죠.


리뷰 당시 가격 : 약 130만원

[ 좋아요 ]

  • 성능
  • 배터리 (일부 모델만)
  • 확장성

[ 싫어요 ]

  • 소음
  • 사양에 따라 쿨링/배터리 성능이 다름
  • 디스플레이

[ 용도 ]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은 필요하고, 게임 성능도 확보하고 싶은데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

[ 한줄평 ]

장점과 단점이 극과 극이라 호불호가 심할 것으로 예상 / 극강의 가성비라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직접 구매해서 리뷰한 제품이고, 글 작성에 제3자의 개입이 없었음을 밝힙니다.

[ 목차 ]

1. 스펙 & 가격

2-1. 외관 & 포트구성

2-2. 내구성 & 내부구조

3. 키보드 & 트랙패드

4. 디스플레이 & 사운드

5. 성능 & 발열

6. 배터리

7. 총평


1. 스펙 & 가격

원래 에이수스의 TUF 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 중 최저가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었죠. 이 때문에 주력 모델의 사양이 엔트리급인 GTX1050~1650 수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르누아르 CPU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TUF 시리즈도 야심차게 인텔의 i9에 해당하는 R9-4900H와 RTX2060 수준의 고사양 모델도 선보이고 있죠.

전 요즘 게임을 자주 안해서 CPU 성능만 적당히 확보하고자 R7-4800H, GTX1650 모델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조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후 RTX2060 고사양 모델로 구매 방향을 급 변경하게 됐습니다.

그건 바로… 같은 TUF A15 FA506 모델이라도 장착된 그래픽카드 사양에 따라 내부 방열 구조가 다르다는 것이었죠. 심지어 하위 스펙 모델은 배터리가 48Wh이고, 대용량 90Wh 배터리 구성을 원한다면 고사양 모델 구매가 강제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본인에게 알맞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의 성능과 노트북의 휴대성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오버스펙 모델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은 큰 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전반적인 가격대도 이전 피카소 시절의 TUF FX505 시절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물론 르누아르 CPU가 코어, 성능이 많이 향상됐기 때문에 이해는 할 수 있지만 R7-4800H 모델의 경우 메인스트림 급의 게이밍 노트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격대이긴 하죠.

여전히 하위 GTX1650Ti 모델은 매력적인 가격이지만, 단순 스펙 외의 요소에서도 차별을 받는 것은 조금 불합리한 것 같네요. 심지어 방열 구조는 노트북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사람이 아닌 이상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기도 하고요.

최근에 삼성도 갤럭시북 이온 시리즈에서 의도적으로 설계상 차등을 둔 적이 있기 때문에 자칫 이런 좋지 못한 관습이 노트북 시장의 트랜드로 자리잡을까봐 우려가 됩니다.

(※ 필자 주 : 갤럭시북 이온 내장그래픽 모델은 쿨링팬이 1개 / 외장그래픽 모델은 쿨링팬이 2개)


2-1 외관 & 포트구성

“터프”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TUF A15 모델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투박한 편입니다. 약간 인더스트리얼한 맛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특별히 이쁜 디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상판에 각인된 로고와 하판의 방사능(?) 표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나름 상판의 질감이나 색은 무난한 편이라서 로고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스티커를 붙여서 입맛에 맞게 세팅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TUF A15는 특이하게도 기본 박스 구성품에 노트북용 스티커 세트가 동봉되어 있더군요?

무게나 두께 역시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에서 크게 기대하는 요소가 아니죠. TUF A15도 가격과 성능 대비 특별히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TUF 게이밍 시리즈의 특성과 가격대를 감안하면 2.3kg 정도면 불만스러운 범주는 아니지만, 노트북을 자주 휴대한다면 백팩은 필수일 것 같네요.

그나마 대용량 90Wh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은 사용 패턴에 따라 충전기를 지참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경쟁력이 확보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포트 구성은 과거의 TUF FX505 모델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기존에는 USB-C 포트도 없었고, 모든 포트가 왼쪽에 쏠려 있어서 여러모로 사용성이 떨어졌었죠. 하지만 이번 TUF A15는 USB-C도 지원하고 오른쪽에 USB-A 포트도 하나 추가해줬습니다.

심지어 HDMI도 2.0 버전이고 USB-C에 DP 연결 지원도 되기 때문에 사실상 PD 충전 기능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포트 측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SD카드 슬롯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게이밍 노트북에서 크게 기대할만한 요소는 아니죠.


2-2 내구성 & 내부구조

TUF A15는 상판을 제외하면 모두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이 때문에 노트북을 만질 때 전반적으로 단단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의외로 장기간 사용 시 유지 및 보수는 용이한 편이죠. 조금 험하게 사용해도 흠집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메탈 재질보다 탄성이 좋아서 쉽게 찌그러지거나 부러지 않는다는 것도 나름 장점입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나 재질은 포기한 듯한 진성 터프 컨셉이 여기까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판 분해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이지만 각 나사가 3가지 종류의 크기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재조립할 때 나사 길이가 맞지 앟을 경우 하판에 영구적인 손상이 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나사는 총 11개이고, 하단 모서리 2개와 상단 가운데 2개의 나사는 다른 나사들과 길이가 다른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사 헤드는 일반적인 소형 십자 드라이버로도 충분히 조작이 가능합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대용량 90Wh 배터리 모델이라 2.5인치 베이가 없습니다. SSD 슬롯이 2개라서 별다른 걱정 없이 확장 베이를 포기할 수 있었네요. 처음에는 와이파이카드 교체가 불가능한 구조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왼쪽 SSD 밑에 숨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참고로 TUF A15의 무선 랜카드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와이파이 성능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교체를 권장드립니다. 제가 구매한 와이파이 카드는 인텔 AX200-NGW 모델이었습니다. [구매 링크]

쿨링 구조는 RTX2060 모델로는 별다른 불만은 없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하위 모델로 갈수록 히트파이프가 줄어들어서 잠재적인 CPU 성능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문제인 것 같네요.


3. 키보드 & 트랙패드

TUF A15는 저가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입력장치 부분은 기본기를 충실하게 잘 지킨 느낌이었습니다. 키보드 배열은 데스크탑 표준과 유사한 구성이어서 적응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키감도 평균 이상이라고 느껴졌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WASD 키가 강조된 디자인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에이수스의 게이밍 시리즈의 공통된 사항이니 이 부분은 취향에 맡기도록 하죠. 특히 W키를 찾기 쉽도록 키캡에 있는 돌기는 타이핑할 때에 정말 많이 거슬렸습니다.

키보드 타건 시에는 구분감도 좋고 일정 압력 이후부터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키를 누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반발력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저가형 게이밍 키보드 치고는 제법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중 버튼 동시 입력도 되기 때문에 게이밍 용도로 사용하기에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트랙패드 역시 프리시전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트래킹 감도와 정확도 모두 만족스러웠고, 표면도 플라스틱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매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트랙패드에 클릭 버튼이 분리된 방식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클릭감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4. 디스플레이 & 사운드

전작과 다르게 이번 TUF A15는 144Hz 디스플레이라서 그나마 색감과 밝기가 조금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여전히 아쉬운 밝기와 색상 재현력을 보여주더군요. 심지어 흑백 대비도 낮은 편이어서 어두운 장면이 많은 게임을 할 때에는 시인성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NTSC 45% 수준의 보급형 패널도 실내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TUF A15의 90Wh 배터리를 바탕으로 외부에서 사진, 영상 편집 작업도 병행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조금 컸습니다. TUF A15가 아무리 저가형 라인업이라 하더라도 상위 스펙 모델은 가격대가 제법 있어서 전반적인 성능 대비 완성도 괴리감이 느껴지는 요소였네요.

색감에 조금 둔감한 사람은 바로 옆에서 비교하지 않는 이상 NTSC 45%와 72% 색감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명한 빨간색, 파란색과 같은 원색 표현력은 확실히 떨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색감이 중요한 편집 작업을 병행하고자 한다면 패널을 직접 교체하거나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사운드는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평균 이하입니다만, 애초에 이런 부분을 크게 기대할만한 종류의 노트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대 볼륨이나 중저음 표현력 모두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냥 사운드에 조금 무던하다면 그럭저럭 참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5. 성능 & 발열

세부적인 벤치마크 점수와 게임 성능 테스트 결과는 일반 구독자분들에게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벤치마크 포스트로 분리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르누아르 CPU의 벤치마크 데이터가 공개됐을 때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이 바로 성능과 발열 부분이었습니다. 분명 순수 CPU 벤치마크 점수는 뛰어난데, 막상 게임을 실행하거나 CPU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면 이상할 정도로 코어 온도가 높아지는 패턴이었죠.

특히 TUF A15의 방열 구조가 제법 괜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CPU 소모 전력이 45W 수준일 때 인텔 CPU보다 발열이 더 높은 점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스트레스 테스트 환경에서 86℃면 사용하는데 지장이 가는 범위는 아닙니다.

이 이유에 대해서 여러 포럼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생각해봤는데, 이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안내드리려면 별도의 포스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

  1.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CPU 표면적이 작아지기 때문
  2. 르누아르 CPU가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이 넘어가면 효율이 떨어지는 구조일 가능성
  3. 라이젠은 CPU 코어와 PCH가 통합된 구조라 총 발열량이 높을 가능성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확인된 사항은 아니며, 제 추측일 뿐이라는 점만 참고해주세요.

그럼 지루한 얘기는 뒤로하고, 순수 체감 성능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죠. 정말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자면, “게임 성능이나 싱글코어 성능은 i7-9750H와 비슷하고 영상이나 그래픽 편집 같은 멀티코어 연산 작업은 i9-9980HK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압도적인 CPU 점수 차이

그 대신 동일한 양의 전력을 소모할 때 발열양이 인텔 CPU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만약 노트북을 순수하게 게임만을 목적으로 구매하고자 한다면 굳이 르누아르 노트북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사양 편집 작업도 겸할 생각이라면 300~400만원짜리 인텔 i9-9980HK 기반의 노트북과 비교해도 될 정도의 성능이라 노트북의 용도에 따라 CPU를 선택하는 곳이 좋겠죠. (디스플레이 스펙만 조금 더 좋았다면…)

전 고사양 노트북을 아예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은 르누아르 CPU의 성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영상 편집 성능도 좋아야 하고, 게임도 잘 돌아가야 하기 때문…)

TUF A15의 키보드덱과 하판이 플라스틱인데다가 상시 쿨링팬이 돌고 있어서 그런지 표면 온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습니다. 게임 도중에도 손으로 전달되는 열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용하기 쾌적한 편이었네요.

하지만 조금만 부하가 가는 작업을 하면 쿨링팬이 지나치게 시끄럽게 돌아간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게이밍 노트북의 소음에 대해서 관대한 편인데, (현재 에이서 헬리오스300도 불만 없이 사용중) TUF A15는 소음이 평균적인 게이밍 노트북보다 많이 시끄러우면서도 자주 돌아가는 패턴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는 동일한 환경에서 측정할 경우 팬 소음이 50dB을 넘어가면 불편하다고 느끼는데, TUF A15는 이를 훨씬 상회하는 54.4dB로 측정됐습니다. 물론 에이수스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저소음 모드로 설정하면 상황이 훨씬 나아지긴 하는데, 성능 감소가 제법 많이 되는 편이라 상황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더군요.

사용자가 직접 쿨링팬 속도 커브를 조정할 수 있었으면 상당부분 해결됐을 문제인데 역시 조금 아쉽습니다.


6. 배터리

제가 사용한 90Wh 배터리 모델 기준으로는 배터리 지속력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부분의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들은 아무리 가벼운 작업만 해도 배터리가 3~4시간 밖에 버티지를 못하는데, TUF A15는 무려 7시간 가까이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이 정도면 휴대성이 강조된 어지간한 울트라북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집에서는 충전기를 연결해서 고사양 모드로 사용하다가 밖에 나갈 때에는 무거운 충전기를 두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한층 높아진 느낌이죠. 이 정도면 2.5인치 확장 베이를 포기하고 대용량 배터리를 선택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48Wh 배터리 모델은 지속시간이 절반 정도라고 생각해야겠네요.

제가 구매한 RTX2060 모델은 충전기가 230W 규격이라 제법 무거웠지만, 보다 하위 모델들은 더 가벼운 충전기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한 230W 충전기는 상시 들고 다니기에는 상당히 버거운 크기와 무게더군요.

PD 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휴대성이 완벽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배터리 지속시간이 기니까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충전기가 없을 경우 고사양 외부에서 고사양 작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요.


7. 총평

장점과 단점이 너무 극명하고, 각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에이수스 TUF A15가 딱 잘라서 좋거나 나쁘다고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순수하게 게이밍 노트북으로만 보자면 성능은 인텔 제품과 비슷한데 발열이 조금 더 높은 수준이라서 애매하지만, 고사양 편집 작업 용도로 본다면 범접 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줬으니까요.

그런데 또 TUF A15를 크리에이터 노트북처럼 쓰자니 디스플레이가 발목을 잡고… 나름 90Wh 배터리 모델은 휴대성을 챙긴 것 같으면서도 PD 충전이 없어서 뭔가 불완전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다듬었으면 완벽한 올라운더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리뷰가 아니더라도 TUF A15는 제 메인 노트북으로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구매했던지라 현재도 조금 지출이 발생해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교체하고 PD to DC 커넥터를 구매해서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음이 심한 것도 거슬리지만 그건 어떻게든 전력 설정을 만져봐서 해결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이렇게 번거롭게 커스텀 세팅하면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정말 취할건 취하고, 포기할건 화끈하게 포기한다는 마인드로 접근을 해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르누아르 CPU 성능이 좋다고는 하더라도 결국 TUF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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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르누아르를 꼭 사용해보고 싶었으나, 게임을 주로 하고 팬소음에 민감한 저로서는 구매할 이유가 없는 제품인것 같네요 ㅠㅠ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 그러니까요 ㅎㅎ 작업 성능은 압도적인 것은 확실합니다만 나름 장/단점이 뚜렷한 CPU 같습니다. 출시 전에 모두가 예상하던 먼치킨적인 모습까지는 아니에요.

  2. 절대 파시지 마세요. 버리지 마세요. 가급적 최고의 기기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알려주세요.

  3. 이번 여름..밖에 열기 후끈할 예정이라 하고.. 내 방에서도 후끈 하겠죠… 4900h 달린 h275 모델 주문해둔 상태인데 정말 필요한 좋은글 읽고 갑니다.. 6월 중순에 온다는데 흐흠…
    저는 숫자키패드가 달린 제피러스 모델을 기다렸는데 안나온대서 터프로 갈수밖에 없었는데요 음.. 아쉽다는 내용이 계속 눈에 밟히네요.. 엄청 기다리고 있는데! ㅋㅋ
    패널 교체… 엄청 어려워보이는데 쉽게쉽게 후다닥 해내시는것 같아서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짝짝짝

    • 제피러스 G15는 여러모로 설계상 의문점이 생기긴 하는 것 같아요. 터프 시리즈도 분명 더 잘 만들 수 있는데 에이수스가 의도적으로 등급 구분을 하려고 부족한 부분을 만들어놨다는 느낌이 더 강하기도 하고요. 저도 여전히 이녀석을 쭉 쓸지 처분할지 고민이 됩니다 ㅎㅎ

  4. 게사장님 하판 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나사 11개는 제거했는데 어디에 힘을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잘못하면 부서질 것 같아서요. ㅠㅠ

  5. 게사장님 하판 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나사 11개는 제거했는데 어디에 힘을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잘못하면 부서질 것 같아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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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장
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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