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 벤치마크 (i9-9980HK / 64GB램 / RTX2080)

본 포스트는 에이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상세 사용기와 리뷰는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시기 바랍니다. 별도로 명시되지 않은 이상 모든 테스트는 순정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 하드웨어 정보 ]


CPU 클럭&발열

i9-9980HK는 코어가 6개 밖에 없는 다른 45W H-프로세서와 달리 8코어+16스레드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클럭 기준으로 보면 i7-9750H에 비해 무려 4스레드가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죠.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은 순정 상태에서는 극한 성능보다 60W 전력 제한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i9-9980HK의 모든 코어를 3.5GHz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온도가 그다지 높아지지 않더군요. 사실 이정도만 해도 우월한 성능이긴 하죠.

이보다 CPU 성능을 더 올리고 싶다면 전력 제한을 올린 후, 상황에 맞게 팬 속도를 맞춰줘야 합니다. (전력제한 변경 없이 팬 속도만 올릴 경우 CPU 성능 향상 없음)

제가 테스트한 결과 전력 제한을 100W로 늘린 후 “시즈모드” 형태로 키보드덱 쿨러까지 개방하니 코어 온도에 큰 변화 없이 손쉽게 4GHz에 가까운 평균 클럭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CPU 단순 벤치마크

최근에 제가 테스트 해본 노트북 중 가장 우수한 CPU 성능을 자랑했던 ROG G531과 비교해도 헬리오스 700의 i9-9980HK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순정 상태에서 헬리오스 700이 전력 제한이 더 심하다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ROG G531보다 훨씬 낮은 코어 온도와 Cinebench 점수가 나왔네요.

참고로, 헬리오스 700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전력 제한 변경이나 오버클럭이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순정 상태에서의 결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력 제한을 100W로 늘리고 “시즈모드” 상태로 Cinebench R20을 돌리면 훨씬 높은 점수가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에 재능이 있으신 분들은 이보다 훨씬 높은 점수도 가능하겠죠.


CPU 복합 벤치마크

주로 가벼운 작업 성능을 테스트하는 PC Mark와 같은 복합 벤치마크는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과 같은 헤비급 노트북에게 큰 의미는 없긴 하죠. 심지어 복합 벤치마크는 램과 GPU 성능도 상당 부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볍게 보고 넘어가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노트북 중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그래픽 다이렉트X

게임 성능을 대변하는 3D Mark 테스트에서 헬리오스 700은 노트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고사양 데스크탑과도 충분히 견줄 수 있는 수준이죠.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프레데터 센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간이 오버클럭 정도만 해줘도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오버클럭 실력에 따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헬리오스 700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프레데터 헬리오스 500을 테스트할 때에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한 오버클럭으로 큰 성능 향상을 체감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그래픽 기타 API

확실히 같은 이름의 RTX2080이라 하더라도 저전력 Max-Q 모델과 성능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입니다. 물론 프레데터 트리톤 500이 경량 노트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상당히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인 것 같군요.

OpenGL이나 단순 CUDA 연산력이 많이 요구되는 작업을 자주 한다면 현 시점에서는 최고의 성능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실사용 게이밍

녹화로 인한 벤치마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녹화와 프레임 측정은 따로 진행했습니다. 녹화 영상과 제시한 결과 값이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벤치마크 성능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게이밍 성능도 압도적입니다. 현존하는 모든 고사양 타이틀을 옵션 타협 없이 평균 60FPS 이상을 가볍게 찍어버리는군요.

특히, 이 게이밍 벤치마크 결과는 오버클럭 없이, 그리고 키보드데글 수납한 상태로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론상 “최저 성능”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헬리오스 700을 시즈모드로 거치하고 오버클럭 설정을 사용하면 훨씬 더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겠죠.


실사용 편집작업

역시 렌더링 작업도 무시무시한 속도로 처리하네요. 동일한 블랜더 3D 파일 기준, 일반적으로 발열 제어가 괜찮은 U프로세서 울트라북이 약 50~70분 정도가 소요되고, 고성능 i7-9750H 노트북도 보통 35~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차이입니다.

9세대 i9-9980HK는 이전 세대와 달리 코어 개수 자체가 증설되었기 때문에 확연한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물론 그 엄처난 발열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만, 헬리오스 700은 특유의 쿨링 설계로 인해 i9의 발열도 문제 없이 잘 처리해냈습니다.


실사용 기타

제가 사용한 제품은 2개의 NVMe SSD가 RAID로 묶인 상태여서 개별 SSD의 성능을 테스트하지는 못했습니다. 노트북에서 굳이 m.2 SSD를 RAID로 구성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는게 인상적이었달까…

헬리오스 700은 킬러 와이파이 AX1650x를 사용하는데, 신호 감도나 안정성 모두 문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에 킬러 와이파이 카드에 안좋았던 기억이 조금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흠잡을 부분이 없었네요.


[ 결론 ]

벤치마크 결과는 말 그대로 어마무시한 수준입니다. 대부분 i9-9980HK를 사용하는 노트북들은 프로세서의 발열 해소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저 i7-9750H에서 코어만 조금 증설한 느낌이었는데, 프레데터 헬리오스 700은 i9 프로세서의 위엄을 제대로 느끼게 해줬네요.

특히 오버클럭이나 쿨링 최적화에 관심이 많은 하드웨어 마니아에게는 성능 뽑아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휴대성 따위는 신경 안쓰고 극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트북을 원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겠네요.


본 포스트 내용은 부분적으로 인용하셔도 됩니다. 단, 출처 링크는 확실하게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나 건의사항, 깨진 링크 제보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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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장
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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