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반기 주요 노트북 모델 CPU 성능 순위 비교 분석

벌써 2019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계속되는 인텔의 10nm 공정 CPU 보급 지연으로 인해 노트북 시장이 노트북 시장이 조금 지루하게 흘러간 느낌이 없잖아 있죠.

하지만 노트북은 제조사의 발열, 전력 설정에 따라 동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체감 성능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시장에 큰 변화가 없어도 각 모델들의 성능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재미가 여전히 있는 제품군이기도 합니다.

제가 첫 노트북 리뷰를 했던 것이 2018년 8월이니 이제 거의 1년이 다되가네요. 그 동안 노트북 총 37개 모델을 정식으로 리뷰했기 때문에 나름 개인 리뷰어 중에서는 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모든 리뷰를 챙겨보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살펴봤던 노트북들을 한 눈에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Cinebench

2. 개인적인 의견


[ 1. Cinebench ]

“벤치마크 결과는 세부적인 테스트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외부 환경은 동일하게 맞추고 테스트하려고 노력하지만 표준 편차는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CPU로 그래픽 렌더링을 얼마나 빨리 처리하는지 측정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 툴입니다. 기본적으로 CPU 평가를 하려면 발열, 전력 설정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야 하지만 그나마 단일화된 점수로 CPU 성능 순위를 확인하기 좋은 지표 중 하나죠. 물론 Cinebench는 멀티코어 구조가 유리하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만…

기존에는 R15버전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됐지만, CPU의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너무 테스트가 단시간 내에 끝나게 되면서 CPU에 장시간 지속되는 부하에 대한 평가가 힘들어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다 고사양 렌더링인 R20 버전이 더 많이 쓰이고 있지만 저도 아직 R20 누적 데이터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R15 버전만 정리했다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2. 개인적인 의견 ]

사실 세부적인 점수 비교는 하드웨어 마니아가 아닌 이상 관심이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위의 표에서 유의미한 결과 몇 가지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15W 저전력 U-프로세서에서는 i5와 i7의 차이가 거의 없음
    • 노트북의 전력 설정, 발열 제어 성능에 따라 i5-8265U가 i7-8565U를 이기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코어 갯수가 차이나는 i3-8130U와 i5-8265U는 상당히 큰 차이가 납니다.
  2. 동일한 CPU를 사용하더라도 전력 설정, 발열 제어 성능에 따라 성능
    • 동일한 CPU를 사용하는 UX433과 S540을 비교하면 벤치마크 점수가 1.8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 이는 45W 등급의 H-프로세서에서도 확인되는 현상입니다.
  3. 코어 개수가 늘어난 7세대와 8세대의 CPU 간의 성능 격차
    • 7세대 i7-7700HQ를 사용한 XPS15와 8세대 i7-8750H를 사용한 노트북들의 점수 차이가 최대 2배 이상 납니다.
    • 7세대 저전력 U-프로세서 표본은 없지만, 해당 카테고리도 8세대에서 큰 성능 향상이 있었습니다.
    • 그 대신 단순 코어 증설로 성능 향상을 노린 8세대 이상의 인텔 CPU들은 발열이 심한 편입니다.
  4. 라이젠 CPU의 성능도 제법 경쟁력 있음
    • 비슷한 등급의 인텔 CPU와 비교하면 크게 성능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 하지만 고성능 H-프로세서는 라이젠이 코어 개수도 적어서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지만, 설계전력(TDP)가 더 낮기 때문에 전력효율이 오히려 앞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용이 조금 길어졌지만, 이번 포스팅을 통해 예비 노트북 구매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하나입니다. 바로 “노트북을 단순 스펙시트로만 평가하지 말고 발열, 전력 설정까지 확인할 것”.

물론 Cinebench 점수가 절대적인 CPU 성능 지표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픽 렌더링이나 동영상 인코딩과 같은 미디어 편집 작업에서는 얼추 비례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GPU 성능 극대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CPU에 전력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의 노트북 점수가 낮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겠지만요.


본 포스트 내용은 부분적으로 인용하셔도 됩니다. 단, 출처 링크는 확실하게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나 건의사항, 깨진 링크 제보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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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장
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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