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ROG Strix G531 벤치마크 (i7-9750H / 16GB램 / GTX1660Ti)

본 포스트는 에이수스 ROG Strix G531-GU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상세 사용기와 리뷰는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시기 바랍니다. 모든 벤치마크는 노트북 내부 설정으로 “터보”모드로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언더볼팅이나 오버클럭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하드웨어 정보 ]


CPU 클럭&발열

제가 지금까지 본 노트북 중 가장 높은 CPU 스트레스 테스트 클럭을 자랑합니다. 순정 상태에서 TS Bench를 100초 이내에 완료하는 노트북은 처음인 것 같군요. 심지어 이 엄청난 성능을 뽑아내는 중에 CPU 코어 온도가 85℃ 이하로 유지됐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9세대 인텔 CPU는 발열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번 ROG G531 모델은 발열제어가 훌륭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 리뷰했던 TUF 게이밍 FX505도 그렇고, 에이수스의 발열제어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군요.


CPU 단순 벤치마크

단순 CPU 벤치마크에서도 ROG G531이 우월한 점수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i7-9750H는 이제 8세대 데스크탑 i5보다 확실히 더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특히 장시간 동안 지속되는 Cinebench R20에서도 높은 점수가 나왔다는 것은 단순히 순간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발열 해소 능력도 좋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는 고사양 노트북을 사용할 때 “그래도 나름 보급형 데스크탑하고 비슷한 성능이 나온다”고 주장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노트북이 어중간한 데스크탑보다 성능 더 잘 나온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CPU 복합 벤치마크

단순 CPU 성능 외의 종합적인 실사용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PC Mark 10에서도 ROG G531은 우수한 점수를 자랑했습니다.

애초에 소비전력이 낮고 코어 개수도 적은 라이젠 3750H CPU를 장착한 FX505와 점수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겠죠. 하지만 어디 가서 순수 CPU 성능 방면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을 압살하는 점수가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이건 9세대 인텔 프로세서에서 향상된 클럭과 캐시 메모리 영향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해당 하드웨어의 발열을 잘 잡아낸 ROG G531의 승리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픽 다이렉트X

동일한 GPU를 사용한 FX505DU 모델에 비해 고사양 CPU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온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ROG G531GU의 FireStrike 점수가 약 10% 높게 나왔군요. 우연찮게도 FX505와 G531의 가격 차이도 약 10% 정도입니다.

하지만 세부 점수를 자세히 보면 G531은 CPU의 성능을 평가하는 물리 연산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CPU 사양을 많이 타는 전략, 경영 장르의 게임을 주로 즐긴다면 G531이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픽 기타 API

확실히 동일한 GPU를 사용하더라도 라이젠 프로세서는 OpenGL 작업에는 최적화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다 향상된 캐시 메모리 덕분인지 i7-9750H의 OpenGL 성능은 어지간한 RTX나 쿼드로 그래픽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나왔네요. GPU의 순수 코어 성능만을 평가하는 CUDA 점수는 거의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에 GPU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죠.

노트북을 단순 게이밍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관계가 없지만, 혹시 3D 렌더링이나 캐드 작업도 병행할 계획일 경우 아직까지는 확실히 인텔 프로세서가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사용 게이밍

녹화로 인한 벤치마크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녹화와 프레임 측정은 따로 진행했습니다. 녹화 영상과 제시한 결과값이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임 성능도 만족스럽습니다. RTX 그래픽에 최적화된 최신 AAA 게임 타이틀은 중간~높음 정도로 그래픽 옵션 타협을 봐야 하지만 대부분의 현존하는 게임은 최대 그래픽 옵션으로도 문제 없이 평균 60FPS 이상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120Hz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한계까지 활용하고자 한다면 추가적인 옵션 타협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정작 높은 주사율이 중요한 오버워치, 롤과 같은 게임은 G531GU의 사양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120Hz 이상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닐 것 같군요.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도중에 측정한 HWInfo 정보도 참고 용도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사용 편집작업

높은 OpenGL 점수와 발열제어 성능으로 인해 제가 최근에 테스트해본 노트북 중 가장 빠른 렌더링 타임을 보여줬습니다. i7-8750H 노트북의 경우, 각 모델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보통 동일한 다빈치 리졸브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하는데 1분 30~50초 정도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차이죠.

게이밍 목적으로 나온 ROG G531이지만 의외로 크리에이터 노트북 용도로도 활용하기에도 좋은 성능 밸런스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사용 기타

초기에 장착된 NVMe SSD의 성능은 제법 쓸만한 수준입니다. 물론 속도가 3000MB/s 수준까지 나오는 최상위 등급의 SSD와는 차이기 있지만, 개인적으로 1000MB/s 이상은 일반인이 체감하기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쓰기 속도는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굳이 초기 SSD를 교체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이파이 성능은 조금 실망스러웠네요. 최대 속도나 지연 속도 모두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한 장소에 거치하고 사용할 일이 많은 게이밍 노트북의 특성상 가능하면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 확인해보니 유선 랜카드가 리얼텍이고 무선 와이파이는 AC9560이어서 수정했습니다. 그러면 와이파이 측정이 낮게 나온 것은 조금 의외네요. **


[ 결론 ]

정말 압도적인 CPU 성능이었습니다. 그리고 ROG G531의 우수한 발열 제어 능력이 아니었다면 이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지금 코어 온도가 얼마일까?” 하는 궁금증 없이 마음 편하게 사용해본 노트북은 FX505DU와 더불어 ROG G531GU가 유일했던 것 같네요.

최근 에이수스의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가 모두 발열 제어에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제피러스, 젠북 듀오와 같은 다른 모델도 괜히 기대가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인텔의 9세대 CPU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이었는데, ROG GS531에서 보여줬던 정도의 성능이라면 아직은 더 지켜볼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트 내용은 부분적으로 인용하셔도 됩니다. 단, 출처 링크는 확실하게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나 건의사항, 깨진 링크 제보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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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장
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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