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TUF게이밍 FX505DU 벤치마크 (라이젠7 3750H / 8~16GB램 / GTX1660Ti)

본 포스트는 에이수스 TUF게이밍 FX505DU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상세 사용기와 리뷰는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시기 바랍니다. 모든 벤치마크는 순정 상태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진행됐습니다. 리뷰 전문은 하단의 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라이젠 CPU는 램 구성과 클럭에 따라 성능이 변할 수 있습니다. 모든 벤치마크는 특별히 명시되지 않은 이상 8GB 램 환경에서 진행됐습니다.


CPU 클럭&발열

CPU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매우 좋습니다. 겨우 60~70℃의 코어 온도로 안정적인 3.8GHz를 뽑아낸다는 것은 사실상 발열 때문에 CPU의 성능에 제한이 올 일은 없다는 소리죠. 스트레스 테스트 중 스로틀링이 걸리지 않아서 CPU 단독 가동 시 스로틀링 온도가 정확히 얼마인지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라이젠은 인텔의 H-프로세서와 근본적인 설계가 다르기 때문에 클럭 당 효율이 i7-8750H와 동일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저 라이젠7 3750H가 발열이 심한 CPU는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번 벤치마크에 사용된 TUF FX505DU 노트북의 발열제어 성능이 괜찮다는 수준으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CPU 단순 벤치마크

확실히 라이젠 CPU가 실제 성능 측정에서는 i7-8750H 보다 낮게 나옵니다. 특히 멀티코어 성능의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부족한 코어 개수와 더불어 라이젠 특유의 램 지연속도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스크탑에서는 램 오버클럭으로 이 현상을 극복할 수 있지만 노트북에서는 이 작업이 여의치 않죠.

그래도 깡 싱글코어 성능 자체는 못봐줄 수준은 아닙니다. 대부분 게임에서 3750H의 4코어 8스레드가 모두 동시에가동될 일은 없기 때문에 게임 멀티코어 점수에서 일찌감치 좌절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뒤에 소개할 16GB램 구성 상태의 벤치마크는 조금 더 희망적입니다)


CPU 복합 벤치마크

이 대목에서는 조금 실망을 할수밖에 없었네요. 물론 듀얼채널 램 환경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거의 15W 저전력 울트라북에 준하는 점수입니다.

물론 울트라북은 부하가 높은 작업을 장시간 견딜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점수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35W CPU인 3750H가 실생활에서는 성능이 훨씬 좋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변명하기 힘든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다이렉트X

비록 CPU 멀티코어 점수는 조금 낮게 나왔지만, 게이밍 성능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네요. 하지만 GTX 1660Ti가 GTX 1070 Max-Q와 경쟁 가능하다는 소문과는 달리, 이번 테스트 결과로는 오히려 GTX 1060의 성능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결과는 노트북 기준이고, 데스크탑 하드웨어는 사정이 다를 수 있겠죠.


그래픽 기타 API

나쁜 점수는 아닙니다만, 확실히 엔비디아가 GTX와 RTX의 등급을 구분하려 하는 노력이 엿보이네요. 특히 캐드나 3D 편집 작업에서 중요한 OpenGL 성능은 GTX와 RTX 사이에 엄청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워낙에 RTX 계열이 우월해서 그런 것일 뿐, GTX 1660Ti를 동영상, 그래픽 작업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실사용 게이밍

녹화로 인한 벤치마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녹화와 프레임 측정은 따로 진행했습니다. 녹화 영상과 제시한 결과값이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버워치 이하의 고만고만한 게임은 문제 없지만, AAA급 고사양 게임은 램 때문에 성능 저하가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라이젠 CPU가 기본적인 램 점유율이 높아서 게임에 배분 가능한 램이 8GB 중에서 5~6GB 밖에 되지 않아서 심각한 램 부족에 허덕였습니다.

덕분에 불안정한 최소 프레임과 사양에 비해 실망스러운 평균 프레임 결과가 나왔군요. 이 부분 역시 뒤에 소개할 16GB 듀얼채널 램 상태의 테스트에서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사용 편집작업

확실히 모든 코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작업에서는 i7-8750H와 비교가 됩니다. 동일한 영상을 렌더링할 경우 i7-8750H 노트북들은 평균적으로 1분 20~40초 정도 소요됐습니다. 물론 15W 울트라북은 이런 6분 이상 소요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라이젠7-3750H의 성능이 “나쁘다”고 표현하기는 힘들지만요.

블랜더 3D 렌더링은 램 부족 때문에 중간에 아예 다운이 되버리는 증상이 반복돼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실사용 기타

초기 NVMe SSD의 성능은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이 이상의 속도는 숫자놀음에 불과한 느낌이 없잖아 있죠.

와이파이 속도도 매우 안정적으로 제 회선의 최대 속도인 500Mbps 부근으로 잘 유지가 됐습니다. 제가 사용한 노트북 중 와이파이 속도는 제일 좋았네요.


램 증설 벤치마크

PreviousNext

싱글채널 8GB 램을 듀얼채널 16GB 램으로 증설하니 일반 CPU 작업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이는 단순히 램으로 인한 성능 향상 수준이 아니라 듀얼채널 램 구성이 라이젠 CPU의 직접적인 연산 성능에 영향을 끼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과거에 리뷰했던 라이젠7 2700U 노트북과 마찬가지 결과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3D Mark 점수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물리 연산 점수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큰 의미는 없는 수준으로 보이네요.

참고로 Cinebench 벤치마크 결과는 램 증 설 전과 후, 모두 차이가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향상되길 기대했는데 납득이 잘 되지는 않는군요.


램 증설 게이밍

크게 점수 차이가 나지 않던 3D Mark 결과와는 다르게, 램 16GB 상태의 게임 프레임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습니다. 듀얼채널 램으로 인해 CPU 성능이 오른 것 외에도, 가용 램이 5~6GB 밖에 되지 않던 병목이 해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네요.

어지간한 고사양 AAA급 게임도 높음 그래픽 옵션으로 60FPS 이상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120hz를 온전히 활용하려면 보다 옵션 타협이 필요합니다.

오버워치와 같은 가벼운 게임은 매우 높음 옵션으로도 평균 100FPS 이상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듀얼채널 램 16GB 상태에서는 게임 중 프레임드랍 현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해당 문제는 라이젠 프로세서 보다는 램의 부족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군요.


[ 결론 ]

처음 테스트해보는 CPU라서 역시 제 예상을 빗나가는 결과가 많았습니다. 발열과 스트레스 테스트 클럭을 측정할 때에는 매우 만족스러워 하다가 CPU 성능과 게이밍 테스트 단계에서는 우울해지고…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은 벤치마크 과정이었습니다.

일단 라이젠7 3750H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최소 8+8GB 이상의 듀얼채널 램 구성을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테스트한 모델에는 SK 하이닉스 2666V DDR4 soDIMM 램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체감 성능으로 보자면, i7-7700HQ와 GTX 1070 Max-Q 정도 되는 스펙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6GB 램 상태에서는 i7-7700HQ 보다 라이젠7 3750H가 조금 더 좋게 느껴졌고요.

어차피 모든 코어를 100%로 활용하는 동영상 편집, 그래픽 렌더링 작업을 병행할 생각이 아니라면 라이젠7 3750과 GTX 1660Ti의 조합은 게이밍 용도로는 제법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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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장
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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