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6세대 (i7-8550U / 16GB램 / eGPU)

본 포스팅은 기기의 성능 테스트에 대한 내용만 다루고 있습니다. 상세 리뷰는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벤치마크는 순정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Cinebench

eGPU는 그래픽 성능만 증폭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론상 CPU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내장 그래픽카드가 비활성화돼서 얻는 발열 이득은 조금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eGPU 연결 후 CPU 점수가 조금 내려간 것으로 보이지만, 아마도 Cinebench 실행 전에 다른 벤치마크들을 많이 돌려서 영향을 받은 것 같네요. OpenGL 그래픽 점수는 51.06에서 90.44로 증가한 것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향상 폭이 적어 보이지만 OpenGL 점수가 게이밍 성능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힘들죠.


3D Mark

그럼 게이밍 성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3D Mark 테스트를 볼까요? 3D Mark는 컴퓨터의 사양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벤치마크 기준을 제공하는데,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것은 FireStrike입니다.

CPU 연산이 많이 개입되는 물리 점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그래픽 점수는 1193에서 14559로 엄청난 폭으로 향상됐습니다. 발열에 대한 데이터는 하단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발열 데이터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하기에는 너무 오래 걸릴 거 같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CPU가 많이 개입되는 물리 테스트 영역을 제외하고는 CPU의 클럭이 최대 터보인 4GHz 가까이 무난히 유지됐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네요.

CPU 온도도 물리 테스트할 때에만 일시적으로 90℃까지 올라가고 평상시에는 60~70℃ 수준에서 유지되는 놀라운 발열제어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발열 관리가 엉망일 것이라는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군요.

FireStrike는 너무 거뜬하게 소화해내서 이 조합의 한계를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보다 상위 등급인 TimeSpy Extreme을 실행해봤습니다.

사실 전 점수가 1000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놀라운 결과네요. CPU 테스트 단계에서 온도는 80℃ 내외로 유지됐고, 클럭은 2.7~2.9GHz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신 AAA급 게임을 실행하면 CPU 쓰로틀링이 조금 있을 수 있다는 수준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CPU 스트레스 테스트

사실 eGPU 연결 여부는 관계없는 테스트지만 게임 실행 시 주된 병목의 원인이 CPU의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추가했습니다.

XTU 프로그램으로 15분 동안 CPU 로드 100%로 돌린 결과이고, 간단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코어 온도 : 75℃

평균 코어 클럭 : 3.00 GHz

코어 클럭 변동 범위 : 2.7~3.3GHz


[ 게이밍 성능 ]

모든 게임은 내장 디스플레이로 실행했습니다. 참고로 썬더볼트3 대역폭이 병목의 원인일 경우에는 HDMI 케이블로 외부 모니터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1) 검은사막 (1080p 리마스터 모드)

고사양 컴퓨터에서도 실행하기 버거운 검은사막의 리마스터 그래픽 옵션입니다. 사냥터에서 이펙트 화려한 스킬을 난사하면 30FPS까지 떨어지지만 보통 45FPS 이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리마스터 옵션을 끄면 보다 높은 프레임 확보가 가능하겠죠.

2) 배틀그라운드 (1080p 높음)

평균적으로 무난한 프레임을 보여주는데, 간헐적인 프레임 드롭이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배틀그라운드의 악명 높은 최적화 문제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3) 배트맨 : 아캄 나이트 (1080p 매우높음 / GameWorks 끔)

마찬가지로 평균 프레임은 좋지만 순간적으로 프레임이 떨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주로 도시 높이 활강하면서 전체적인 시야가 넓어질 때인데, 화면에 구현해야 되는 오브젝트들이 많아지는 순간에는 CPU가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오버워치 (1080p 매우높음)

그냥 씹어먹는 수준입니다. 144Hz 외장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겠네요.

5) 위쳐3 (1080p 높음)

울트라 그래픽은 60FPS 방어가 조금 불안정합니다. 그래픽 품질 높음 정도로만 해도 매우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한 수준이네요.참고로 역동적인 수풀이나 군중 숫자와 같이 CPU에 부담이 많이 가는 옵션은 수동으로 조금씩 낮췄습니다.

6)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1080p 높음 / DX11)

DX12로 실행하면 FPS 평균값 집계에 문제가 생겨서 DX11로 진행했습니다. 프레임 변동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울트라 모드로 실행하면 60FPS 방어는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실내에 있을 때와 실외에 있을 때의 프레임 차이가 매우 심한 게임인데, 대부분의 벤치마크를 실외에서 진행했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총평

동일한 CPU와 램 사양을 지닌 스펙터 X360을 eGPU와 조합해서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주된 차이점은 CPU의 발열 처리 성능 차이이기 때문에 eGPU용 울트라북을 구매하실 때에는 최대한 발열 제어가 잘 되는 모델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네요.

향후 위스키레이크 U프로세서가 eGPU와 얼마나 궁합이 좋을지는 별도로 테스트해봐야겠지만, 8세대 케비레이크-R 라인업에서는 씽크패드 X1 카본 6세대만큼 eGPU와 궁합이 좋은 노트북도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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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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