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추천 노트북 1편 – 사무용 / 대학생 울트라북 (가격대별 정리)

가벼운 문서 편집, 포토샵 용도로 사용할 노트북을 원한다면?

전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시장은 크게 3가지로 카테고리로 나눠진다고 생각합니다.

  1. 정말 가벼운 문서 편집 / 인터넷 서핑 / 간단한 사진 편집 정도로 사용 (울트라북)
  2. 어디서든 게임을 할수 있는 게이밍 머신이 필요 (게이밍 노트북)
  3. 고사양 노트북으로 3D 그래픽, 영상 편집 및 도면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 (크리에이터 노트북)

그런데 가끔 노트북을 구매 상담을 드리다 보면 이런 종류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서 구매 결정을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각 카테고리별로 중요하게 봐야 하는 사양, 그리고 현실적인 가격대,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말 가벼운 문서 편집 / 인터넷 서핑 용도의 노트북(울트라북)을 안내드릴 예정인데, 아마도 일반적인 사무직 종사자나 대학생 분들이 주로 찾는 사양이 아닐까 싶군요. 물론 가격대 그룹과 제품 선정은 어느정도 제 개인적인 주관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목차 ]

1) 주요 사양 및 가격대
2) 저가형 / 가성비 (20~50만원)
3) 중급기 (50~100만원)
4) 고급형 / 기능 강화형 (100~180만원)
5) 플래그쉽 / 프리미엄 (180만원 이상)


1) 주요 사양 및 가격대

울트라북을 구매할 때 항상 강조드리는 부분은 가격이 비싸진다고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게이밍 노트북과 크리에이터 노트북 다양한 종류의 CPU와 GPU가 사용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 가격과 성능이 정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 울트라북은 저전력 U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는 성능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CPU 성능은 인텔의 저전력 i5, 혹은 AMD의 저전력 R5 정도 수준이면 충분하고 최상위 i7, R7 모델은 유의미한 성능 향상을 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개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노트북의 발열구조에 따라 i5 모델이 i7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요.

주력 울트라북 CPU는 이정도만 이해해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현 상황에서 가장 무난한 CPU 선택지가 인텔 i5-10210U 와 AMD R5-3500U 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50만원대 노트북에서도 해당 CPU가 장착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으니, 정말 디자인과 무게같은 부가적인 스펙을 포기하면 꽤 괜찮은 성능의 노트북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거죠.

50만원대의 에이서 아스파이어5, 100만원 중반대의 삼성 이온, 200만원에 근접하는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도 가격 차이는 많이 나도 사실 스펙시트를 자세히 보면 내부 사양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저가형 제품과 고급 제품의 성능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울트라북은 일정 수준의 스펙을 갖춘 이후부터는 전자기기가 아니라 악세사리를 구매하는 느낌으로 고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성능이 아니라 디자인, 무게, 마감, 디스플레이, 키보드 타건감 같은 부가적인 것을 더 중시하게 된다는 것이죠. 애초에 울트라북은 70~80만원 이후부터는 “가성비”의 영역이 아니라 “가심비”의 영역에 들어간다는 점을 참고해서 추천 모델들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2) 저가형 / 가성비 (20~50만원)

AMD의 2세대 라이젠 모바일 CPU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인텔 셀러론~펜티엄 수준의 노트북 영역이었습니다. 아무리 가벼운 작업 용도로만 쓰더라도 살짝 성능이 아쉬운 구간이었죠. 그래서 보통 2017년 전만 하더라도 노트북을 구매한다고 물어보면 그래도 50만원 이상 제품으로 고려하라고 안내를 주로 드렸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라이젠 3000번대 CPU의 등장으로 인해 30~40만원대에서도 인텔의 i3~i5와 맞먹는 수준의 성능을 지닌 노트북을 쉽게 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전 개인적으로 2020년 기준으로 셀러론, 펜티엄 노트북들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1. 셀러론 노트북들 (20~30만원대) – 비추천!

물론 정말 예산의 압박이 심해서 무조건 3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서 골라야 한다면, 셀러론 노트북을 구하는 수밖에 없긴 합니다. (요즘 라이젠의 압박 때문에 펜티엄 노트북은 거의 출시가 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셀러론 노트북은 유튜브 시청과 같은 단순한 작업에서도 인내심을 요구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수준이어서 차라리 태블릿을 구매하시거나 돈을 더 모아서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네요.

2-2. Asus 비보북 X512DA (35~40만원)

굳이 셀러론 노트북을 추천드리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죠. 동세대 인텔 i3와 맞먹는 CPU성능에 보다 우월한 내장그래픽을 자랑하는 라이젠3-3200U 제품을 비슷한 가격대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이 가격대에서는 디스플레이가 시야각이 좋지 않은 TN 패널일까봐 걱정해야 되는데, 비보북은 기본적으로 광시야각 패널을 장착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니 참고해주시고요.

비슷한 가격대와 컨셉을 지닌 제품으로 HP 15s / 레노버 S340 / 에이서 아스파이어 A315 정도가 있는데, 디스플레이가 TN/IPS 모델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꼭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대부분 모델이 재고 부족이라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3.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340-15API R5 (45~50만원)

CPU가 다른 S340 모델의 리뷰이기 때문에 외관 및 전반적인 사용감에 대해서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레노버의 S340 시리즈는 다양한 사양의 모델이 있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라이젠5-3500U가 장착된 모델이 가장 합리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성능이 조금 제한적인 펜티엄 노트북을 구할 돈으로 인텔 i5와 성능이 비슷한 사양으로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서는 AMD 라이젠 모델이 빛을 발하죠.

우후죽순 출시한 50만원 이하의 라이젠 노트북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구성이 좋다고 느꼈던 녀석이 바로 레노버의 S340 모델이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IPS 모델인지 여부만 꼭 확인해주시고, 무선 랜카드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3) 중급기 50~100만원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CPU도 i5, R5 이상으로 챙기면서 이제는 추가적으로 디자인이나 마감도 약간 기대해볼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가 모델과 비교하면 대부분 무게가 조금 나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1kg 이하의 경량 노트북 중에 몇몇 모델은 100만원 이하의 가격도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요.

아쉽게도 삼성과 LG 같은 국내 대기업은 해당 가격대에서 원가절감을 너무 심하게 해서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고 편리한 AS를 원하신다면 고려해볼 수는 있겠죠.

3-1. 레노버 S540-14IML (약 75만원)

CPU가 다른 S540 모델의 리뷰이기 때문에 외관 및 전반적인 사용감에 대해서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소개한 레노버 S340의 상위 모델입니다. 마찬가지로 라이젠, 인텔 모델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래픽 성능도 조금 챙길 수 있는 인텔 i5+MX250 그래픽 조합으로 선택했습니다. 나름 외장 그래픽이 있기 때문에 가벼운 영상 편집이나 게임도 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S340과의 차이점이 뭐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쿨링 구조, 디자인, 재질, 마감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동일한 라이젠5-3500U 모델의 경우 S340과 S540의 성능 자체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너무 싼티 나지 않고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무난한 제품을 찾는다면 적절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2. HP 파빌리온 15 cs3011tx (약 72만원)

이전 세대 모델의 리뷰이기 때문에 외관 및 전반적인 사용감에 대해서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중국산 브랜드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HP 파빌리온 15 cs 시리즈는 중급기 노트북 카테고리에서 아주 훌륭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트랙패드, 단자 위치가 촘촘하다는 정도가 단점이지만 전반적으로 성능, 디자인 밸런스가 매우 잘 잡힌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트 색상의 이쁘고 화사한 노트북 중에서는 거의 제일 저렴한 녀석이니까 디자인에 민감한데 예산이 넉넉치 않으신 분들에게 권장드리고 싶네요.

3-3. MSI PS63 모던 8M-i5 (약 78만원)

GTX 그래픽이 장착된 모델의 리뷰이기 때문에 외관 및 전반적인 사용감에 대해서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크리에이터 노트북을 타게팅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녀석입니다. 내부에 GTX 그래픽을 빼서 가격을 확 낮춘 모델인데, 애초에 고사양 하드웨어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본체에 배터리라서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모델은 배터리가 매우 긴 울트라북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1.6kg 라서 초경량 울트라북에 비하면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배터리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고 발열제어가 우수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MSI의 AS나 힌지 내구도의 악명 때문에 기피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리뷰하면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모델 중 하나입니다.

3-4. 한성 올데이롱 TFX255S (약 86만원)

대기업 제품은 아니지만 나름 요즘 한성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모델입니다. 스펙시트만 놓고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성비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데다가 MX250 그래픽도 있고, 대용량 배터리, 우수한 디스플레이 패널 등 이 가격대에서는 스펙상 거의 최상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하지만 내부에 램 슬롯이 1개라서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이 불가능하고 HDMI 포트가 4K 60Hz 출력이 안되는 1.4버전이라는 등, 사소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단점도 제법 있습니다. 제가 상세 리뷰를 한 제품은 아니지만 잠시 만져본 경험으로는 키보드가 독립 버튼 형식이 아니어서 오타율이 너무 높아서 사용하기 힘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느껴졌고요.

가성비는 정말 좋지만 실제 사용자 편의성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가성비 하나만으로도 추천할만한 모델이기도 하죠)


4) 고급형 / 기능 강화형 (100~180만원)

이제는 제법 고급 제품의 영역입니다. 단순 성능 외에도 디자인, 마감, 배터리, 무게, 부가기능 등 따져봐야 하는 것이 많아진다는 소리죠. 그만큼 구매자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는 가격 구간대여서 딱 몇가지 제품으로 좁혀서 추천드리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 가격대부터 1kg 이하의 초경량 노트북을 구경할 수 있고, 무게 대신 2in1 컨버터블 노트북이나 터치스크린과 같은 독특한 기능을 지닌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4-1. LG 그램 17 i5모델 (135~160만원)

이전 세대 모델의 리뷰이기 때문에 외관 및 전반적인 사용감에 대해서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리미엄 울트라북 중에서는 거의 국민 노트북이라 봐도 무방한 녀석이죠. 하지만 그램 시리즈는 장/단점이 극명한 제품이어서 무작정 “비싼 노트북이니까 성능도 좋겠지” 라는 식으로 접근하다가는 크게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그램 시리즈의 장점은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 가고 램과 SSD 확장이 용이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발열구조가 엉망이어서 50만원대 가성비 울트라북보다 성능이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말 노트북으로 가벼운 작업만 하신다면 그 성능 차이를 체감하기는 힘들겠지만, 가격과 성능이 비례하진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다른 노트북 제조사 기술력도 많이 좋아져서 그램 13~15인치 모델은 대체품이 많은 상태고, 그나마 그램17 정도가 대화면으로 인해 나름 메리트가 있는 구성이지 않을까 싶네요. (거꾸로 말하면 13~15인치 제품은 더 싸고 좋은 대체품이 많습니다!)

4-2. 삼성 갤럭시북 이온 NT950-G58A (150~160만)

개인적으로 삼성 노트북은 좋지 않게 평가하는 편이었습니다. 2019년 모델만 하더라도 고급 제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박한 재질과 디자인, 그리고 엉성한 키보드 품질 때문에 고급스러운 제품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2019년 삼성 올웨이즈 모델은 가능하면 특가 세일일 때에만 구매하는 것을 권장드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갤럭시북 이온은 아예 작정을 하고 모델명부터 디자인까지 다 갈아엎으면서 해당 부분을 많이 개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키보드 타건감이 아쉽고 내부 발열구조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히 타협할 수준까지는 올라왔다고는 생각하고요. 기왕 갤럭시북 이온을 구매하신다면 LG 그램과 차별화되도록 MX250이 장착된 G58A 모델을 권장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전반적인 품질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지만, 삼성과 LG 노트북은 특가 행사를 노리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많고 국내에서 AS망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의 메리트는 있다고 봅니다.

4-3. 레노버 요가 C740-14IML (약 100~125만원)

보통 2in1 컨버터블 노트북이라고 하면 갤럭시북 Flex 모델을 많이 생각하실건데, 생각보다 다양한 대체품이 존재합니다. 물론 삼성 S펜의 필기감에 익숙해져 있다면 다른 제품을 사용하기는 조금 꺼려질 수도 있겠지만요.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겠지만, 애초에 2in1 컨버터블 노트북을 상용화시킨 것이 바로 레노버의 요가 시리즈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사용해본 다양한 컨버터블 노트북 중 요가 시리즈가 힌지의 밸런스나 내구성이 가장 튼튼하게 느껴지더군요. 2in1 노트북을 원하는데 갤럭시북 Flex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좋은 대체품이 될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2in1 컨버터블 노트북은 괜히 신기하다는 이유 때문에 구매하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으니 본인에게 정말로 펜과 2in1 기능이 필요한지 꼭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4-4. 에이수스 젠북 UX434 (115~120만원)

애초에 젠북 시리즈는 100만원 초반대의 울트라북 시장을 교란하기 위해 출시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만큼 100만원 초~중반대 울트라북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많죠. 적절한 스펙 구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베젤, 독특한 스크린 패드 기능을 보면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위에 추천해드린 한성 TFX255S와 마찬가지로,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죠. 젠북 UX 시리즈도 썬더볼트나 PD 충전이 지원 안된다거나 발열구조가 조금 애매하다는 보이지 않는 단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램 확장이 불가능한 모델이라서 16GB 구성을 원한다면 무려 25만원이나 더 비싼 상위 모델을 구매해야 된다는 것은 조금 화가 나네요.

그래도 여전히 i5 / 8GB 램 모델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스크린패드 기능으로 인해 개성 있는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플래그쉽 / 프리미엄 (180만원 이상)

위에 언급드린 삼성 갤럭시북이나 LG 그램 시리즈도 상위 모델은 18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죠. 하지만 해당 제품들은 제가 안내드린 모델로 구매하신 후 용량이나 램 업그레이드를 별도로 해주신다면 큰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상위 모델과 비슷하게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80만원 이상 가격대 카테고리에서는 정말 해당 제조사의 자존심이자 간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플래그쉽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5-1. 씽크패드 X1 카본 7세대 (약 200~230만원)

이전 세대 모델의 리뷰이기 때문에 외관 및 전반적인 사용감에 대해서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IBM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시리즈를 레노버가 인수해서 이어나가고 있는 나름 전통 있는 모델입니다. 카본 소재로 내구성과 무게를 모두 잡았고, 포트 구성, 키보드, 발열제어, 자잘한 부가 기능 등, 개인적인 생각으로 빠지는 곳이 없는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빼고)

물론 단순히 저전력 U프로세서 노트북에 200만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구매자가 판단해야 하는 문제지만, 확실히 비싼만큼의 고급스러움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면 기능적인 욕구보다는 심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치품의 영역에 진입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5-2. 델 XPS 13 9300 (약 230~260만원)

애플도 울고갈 정도로 엄청난 가격표를 자랑하는 녀석이죠. 델의 XPS 시리즈는 슬림 베젤 노트북 트랜드를 주도했을 정도로 디자인적으로는 언제나 극찬을 받는 모델입니다. 보통 “디자인 좋은 노트북” 하면 맥북 시리즈를 떠올리기 쉽지만, 전 개인적으로 XPS 13이 현재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성능이야 당연히 울트라북 평균 이상은 해내지만 애초에 성능을 보고 구매하는 물건은 아닙니다. 비싸더라도 이쁜 노트북이 필요한 분에게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다루지 못한 제품이 많네요. 혹시라도 추가 문의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카카오톡 플러스, 혹은 디스코드를 통해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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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장
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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