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리전5 : 라이젠 르누아르 모델 성능 벤치마크 (R7-4800H / 16GB 램 / GTX 1650Ti)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라이젠 르누아르 게이밍 노트북들!

본 포스팅은 노트북의 벤치마크 점수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상세 사용기와 리뷰는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시기 바랍니다. 모든 벤치마크는 순정 상태에서 균형 성능 모드로 진행됐습니다. 벤치마크 해석이 어려운 분들은 별도의 가이드를 먼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리전5 모델은 다양한 성능 모드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모든 테스트는 “고성능” 모드로 진행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드웨어 정보

리전5는 기존의 리전 Y540의 뒤를 잇는 후속작입니다. 이번 세대에서 레노버가 모든 라인업의 모델명을 갈아 엎었더라고요. 해당 부분 참고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AMD 라이젠 모델과 인텔 모델로 나눠지는데, 인텔 모델은 뒤에 “리전5i” 처럼 뒤에 알파벳 i가 따로 붙습니다. (라이젠 모델이 기본형이고 인텔 모델이 파생형이라는 소리…!?)

어쨌든 제가 테스트에 사용한 모델은 라이젠7 4800H에 GTX1650Ti 스펙이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라이젠 모델은 상위 GPU 옵션이 없어서 현재로는 GTX1650Ti 스펙이 최상입니다. 보다 상위 GPU를 원한다면 어쩔 수 없이 인텔 모델로 구매해야 한다는 소리죠.

나름 무선 랜카드도 와이파이6가 지원되는 AX200 모델이고 램도 최신 3200MHz 대역폭 제품으로 사용하는 등, 나름 세부적인 스펙도 부족함이 없어서 GPU 옵션 문제만 제외하면 구성은 매우 만족스럽네요.


CPU : 클럭 & 발열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제 경험상 대부분의 레노버 노트북들은 최대 온도를 높게 허용하면서 높은 전력 소모에 최대한의 성능을 뽑는 방식으로 세팅이 되어 있더군요. 이번 리전5 시리즈도 단순히 사용자 입장에서는 “내부 온도 뜨겁네, 발열제어가 안좋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뜨거운만큼 화끈하게 성능은 쭉쭉 잘 뽑아주는 타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노트북을 “저소음”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동일한 CPU를 사용한 에이수스 TUF A15 모델은 스트레스 테스트 시 전력 소모가 47W 부근에서 안정화 됐던 반면, 리전5는 65W 까지 높은 전력 세팅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이로 인해 모든 코어 클럭이 평균적으로 100~200MHz 정도 더 높게 유지되니까 이 부분에 대한 득실은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서 저울질해보시기 바랍니다. (높은 전력, 높은 발열, 높은 성능)


CPU : 단순 벤치마크

앞서 언급한 클럭 차이 때문인지 리전5 모델이 TUF A15보다 모든 방면에서 미세하게 앞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장기간 높은 클럭을 유지해야 하는 Cinebench R20 테스트의 멀티코어 성능에서는 제법 유의미한 차이네요. 보통 라이젠7 4800H 노트북이 CPU 성능 잘 뽑는 녀석들이 4500~4600 사이의 점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상당히 상위권에 속하는 성능이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인텔 CPU와의 비교는 11세대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무의미할 정도로 라이젠 르누아르가 압도적인 모습입니다. 과거에 9세대 인텔 제품을 테스트하던 당시에는 씨네벤치 싱글코어 클럭을 측정하지 않아서 데이터가 없지만 온라인에 있는 여러 테스트 결과들을 보면 이제 라이젠 CPU도 싱글클럭이 인텔과 비교해서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CPU : 복합 벤치마크

대부분 하드웨어를 극한으로 밀어붙여서 테스트하는 대부분의 벤치마크와는 달리 PC Mark 10은 주로 가벼운 인터넷, 문서 편집, 화상 회의와 같은 프로그램의 구동 쾌적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툴입니다. 이 때문에 시스템의 안정성, 클럭 유지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고 보면 되겠네요.

과거에 라이젠 노트북들은 동세대 인텔 제품에 비해 이런 방면이 조금 부족한 것으로 측정됐는데, 3세대 르누아르 모델들은 전부 PC Mark 10에서도 좋은 점수를 뽑아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도 르누아르 노트북들은 이전 세대 제품들보다 미묘하게 빠릿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그래픽 : Direct X

GTX1650Ti는 비교적 신형 GPU라서 동일한 그래픽 사양의 마땅한 비교자료가 없었습니다. 작년 게이밍 노트북에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됐던 GTX1660Ti와 비교하면 약 72% 정도에 해당하는 성능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네요.

RTX2060이 달린 TUF A15와 비교하면 확실히 총점 차이즌 많이 나지만 CPU를 평가하는 물리 점수에서는 리전5 모델이 더 좋게 나왔네요. 이 부분 역시 위에서 언급했던 리전5 모델 특유의 고전력, 고발열, 고성능 정책 때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CPU 연산력이 중요한 동영상 편집이나 시뮬레이션/경영 류의 게임에서는 성능적인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봐도 되겠죠.

리전5 시리즈도 라이젠+RTX2060 조합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픽 : 기타 API

라이젠 CPU의 최대 약점 중 하나가 Cinebench OpenGL 점수가 낮게 나왔다는 점이었죠. 하지만 3세대 르누아르부터는 해당 부분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네요. 일반적으로 i7-9750H+GTX1660Ti 조합의 9세대 인텔 게이밍 노트북은 평균적으로 100점 조금 넘게 나오던 항목이라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그래픽 툴 편집 작업에서 RTX2060과 비교해서 GPU 성능이 이 정도 난다는 수준으로만 참고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툴이 OpenGL 기반인지, CUDA 가속이 지원되는지 확인하신 후 참고해주세요!)


실사용 : 게이밍

GTX1650Ti 라서 게임 성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GTA5 수준의 게임에서는 GPU 병목이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100프레임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네요.

배틀그라운드 이상의 고사양 게임에서는 확실히 GPU 성능 때문에 병목이 오기 시작합니다. 보통 CPU에서 병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 어쌔신 크리드 : 오디세이 게임을 테스트할 때에도 CPU 부하율은 널럴하게 유지됐으니 더 높은 GPU와 조합을 해줘도 충분히 성능을 뽑아낼 수 있는 설계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제대로 고사양 게임을 높은 프레임에서 쾌적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전 항상 최소 GTX1660Ti 이상의 GPU가 권장을 드리긴 합니다.


실사용 : 편집작업

이건 뭐 말이 필요 없는 수준이네요. CPU로 동영상을 인코딩할 때에는 i7-9750H보다 2배 이상 빠르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라이젠 르누아르의 15W 저전력 U프로세서가 인텔의 9세대 45W H프로세서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을 정도의 수준이니까요.

저도 TUF A15를 리뷰하면서 자잘한 단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메인 노트북으로 실사용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압도적인 인코딩 속도 때문이었습니다. 순수한 멀티코어 연산력 파워가 필요한 작업을 하신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르누아르 모델을 추천드릴 것 같네요.


실사용 기타

왠일인지 기본적으로 장착된 SSD도 매우 고성능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삼성 PM981 모델보다 더 좋은 녀석이더군요. 일반적으로 리전 5시리즈는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세부 부품에서도 딱히 원가절감을 한 흔적이 없네요. (물론 그만큼 가격도 올랐습니다 ㅜ.ㅜ)

무선 랜카드도 와이파이6가 지원되는 최신 AX200 모델이라서 연결성이나 속도 모두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이 와이파이6 지원이 되지 않아서 세부적인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현재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무선 랜카드 중 최상급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 총평 ]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테스트 결과였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상황에서 CPU 코어 온도가 높지만 그만큼 성능도 잘 뽑아주고 제가 사용하는 TUF A15 모델보다 팬소음도 훨씬 조용하게 느껴졌으니까요. (세부적인 수치는 측정 후 리뷰 본편에서 공유할게요!)

GTX1650Ti도 비록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엔트리급 GPU지만 고사양 게임만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타이틀에서 안정적으로 144FPS를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고요. 역시나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라이젠 모델에서 상위 GPU 옵션이 없다는 것이겠죠.

애초에 이 제품을 동영상 및 3D 그래픽 편집의 크리에이터 용도로 접근하거나 가벼운 게임만 즐긴다, 혹은 고사양 게임도 60FPS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성능 구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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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전5 리뷰 본편은 아직 준비중인데 지금까지 결과로는 리전5가 낫습니다. 하지만 리전5도 디스플레이가 120hz / 144hz 패널로 나눠지는데 120hz 패널은 색역마자 떨어지기 때문에 권장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TUF A15에 비해 리전5가 지니는 강점이 디스플레이, 소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디스플레이를 포기할 바에는 그냥 더 저렴한 TUF가 낫다고 봅니다.

  1. tuf는 빅스마일땐 69였지만 지금은 94.9고 리전5는 11번가에서 6월 30일 하루만 120hz(1650)는 76, 144hz(1650ti)는 86 특가로 판다길래 저렴하고 디스플레이 좋은 리전5 144mhz 결제하려 합니다. tuf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리전이 출시기념인지 가격이 너무 좋게 나왔네요. 그럼 게사장님 다음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리전5 리뷰도 준비중이었는데 조금 서둘러 작성하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저도 리전5를 구매한다면 꼭 144Hz 모델을 구매할 것 같긴 합니다!

  2. 램32G 확장에 대해서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공식 스펙은 최대 16G인데
    쇼핑몰에서는 32G로 교체해서 판매하기도 하네요.

  3.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윗분이 말씀하신 특가 탑승하려고 하는데, 모델이 엄청 많더라구요. 라이젠5 모델은 기본이 86인거 같고, 라이젠7모델은 91부터인거 같은데, 5만원 추가해서 7로갈 메리트 충분하겠죠? 고사양 작업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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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사장
JN테크리뷰의 주 편집자. 눈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통한 객관적인 판단을 좋아하는 노트북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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